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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시] 숙소 주변 둘러보기 중국에 도착하고 그다음 주 월요일, 남편은 출근을 하였다. 윤이와 함께 남편 퇴근할 때까지 뭐 할까 걱정이 되어 전 날엔 잠도 오지 않았다. ㅎㅎ사실 중국어를 할 줄 알면 이렇게 걱정은 안 하겠지만 까막눈이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영어도 안 통하고 중국어를 모른다고 하면 더 빨리 중국어로 말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우리 호텔은 우시하얏트인데 시내 중심이다 보니 주변에 있을 건 다 있다. 지하철 4호선 산양광장역이 코 앞인데 아직 지하철은 도전해보지 못하였다. 이곳은 쑤닝광장이라고도 불린다. 남편이 출근하고 윤이는 9시도 안 되어서 나가자고 한다. 하얏트호텔 주변을 걷다보니 바로 앞에 잉어 먹이 주는 곳이 있었다. 아침부터 아이들이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나와서 잉어에.. 2023. 8. 2.
중국 도착!!! 7월 28일 금요일 우리 가족이 중국 우시로 떠나는 날이다. 오전 11시 10분 비행기여서 7시에 카카오택시를 예약하였다.전 날 밤, 잠이 안왔지만 마지막으로 챙길 것을 확인하고 잠이 들었다.카카오택시는 정확히 7시에 도착하였고 우리는 짐을 챙기고 엄마아빠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눈물이 쪼끔 나왔지만 그래도 울진 않았다. ㅎㅎ 공항에 도착해서 이민가방 2개, 캐리어 3개 그리고 유모차까지 챙기느라 정신이 혼미해졌다.무사히 짐을 부치고 라운지에 들어가서 부모님한테 전화를 하고나니 어느새 출발 시간이 되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정말 친절하시다. 비행시간은 2시간정도로 짧게 느껴졌다. 윤이는 타자마자 잠이 들어서 수월하게 기내식도 즐기고 영화도 조금 보았다. ㅎㅎ .. 2023. 7. 28.
현대큐밍 정수기 중도 해지 해외이주 시 위약금 50프로 할인 해외이주로 인해 정수기 중도 해지 시 위약금 50프로 감면 중국 파견이 결정되고… 이제 3주정도가 남았다. 그렇기에 인터넷, 보험, 정수기 등 차례차례 해지를 해야만 했다. 그 중에 제일 복병은 바로 정수기 해지이다. ㅠㅠ 우리는 현대큐밍 정수기를 사용해오고 있고, 기존에 3년 약정이 끝나서 새로운 모델로 바꾸면서 3년 약정을 맺었다. 그래서 위약금이 얼마인지 전화를 해 알아보니 34만 얼마가 나왔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니,, 나머지 기간에 대한 위약금을 제외하고 철거비 3만원, 부품소모비 2만원, 그리고 등록비 20만원이라고 했다. 철거비, 소모품비는 그렇다 치고.. 등록비 20만원이 이해가 안가, 어떻게 20만원이 나온건지 물어보니 처음에 대답은 서비스 관리비 라고 하였다. 필터 교체비, 인건비, 등등.. 2023. 7. 5.
비자를 받았다. 지난 주에 비자를 신청했는데 5일정도 지나니 비자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왔다. 남편은 z비자, 가족들은 s1비자를 받았다. 여권에 비자가 붙인 것을 보니 새삼스레 또 실감이 났다. 그동안 오래된 것들을 버리고 또 버리고… 이번주에 또 버려야 한다 ㅎㅎ 이제는 정말 꼭 필요한 물건들만 사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 때도 돈이고 버릴 때도 돈이다. 쓸만한 것들은 당근으로 나눔을 하고 있지만 사진찍고, 치수 재서 올리고, 약속 잡고 하는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ㅎㅎ 삶과 살림살이를 단순하게 하면서 살아야겠다. 2023. 6. 29.
중국가는 준비 남산스퀘어 중국비자센터에 다녀왔다. 중국에 가려면 비자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비자 받기가 은근히 까다롭다. 우리가족은 오빠 회사에서 대행으로 진행을 해주어서 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비자 신청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어른들이나 혼자 하려는 사람들은 은근 어렵고 까다롭다. 전화번호나 주소 하나만 잘못 입력해도 대행사에서 전화가 와서 수정하라고 한다. 사진 올리기도 몇 번을 시도한 끝에 올라갔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고 난 뒤 남산스퀘어에 위치한 중국비자센터에 가서 지문을 등록해야한다. 예전에는 지문등록이 없었는데 몇년전에 생겼다고 한다. 오빠는 이전 중국 출장으로 인해 지문을 등록해서 갈 필요가 없었고 윤이는 미성년자라 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만 등록하면.. 2023. 6. 20.
중국생활시작 중국에 가게 되었다. 갑자기 웬 중국?! 그전까진 중국으로 여행을 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종종 오빠가 회사 때문에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 것이 전부였다. 이직을 하고 난 뒤, 6개월쯤 지났나… 올 1월에 ‘우리 중국 갈 수도 있어’ 라고 말을 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별로 감흥이 없었다. 안 갈 수도 있었기에 확실치 않았다. 3월 즈음되었을 때, 비자 문제로 안 가게 되었다는 얘기를 하였고 아 그럼 이사문제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군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그런데 4월 즈음 비자에 문제가 없다며 중국 가는 것이 확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슬슬 실감이 나기 시작하였다. 가게 된다면 7월 말이라고 하였다. 5월부터는 회사에서 한 달 동안 단기 중국어 수업도 듣는다고 하였다. 5월이 되었고 오빠는 회사에서 .. 202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