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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지/중국생활17

[중국 쑤저우] 중국에서 영화보기 쑤저우중심 CGV 주말을 맞이하여 쑤저우중심에 위치한 CGV에 가기로 하였다.최근 개봉한 모아나2를 보기 위해서다.중국에도 씨지브이가 있다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중국에 살면서 영화관은 처음 가보는 거였는데생각보다 쉬웠다.그리고 여기서 놀라운 점은 키가 1미터 30센치미터가 안되는 어린이들은무료이다.역시 어린이들에게 관대한 중국이다. ㅠㅠ영화값도 한국만큼 비싸지 않다. 씨지브이가 다른 영화관보다조금 비싼편이고 중국 브랜드 영화관은 더 저렴한 것 같다.우선 따종으로 들어가서 씨지브이를 검색하고 가려고 하는 점을 클릭한다.그러면 날짜, 영화별로 나오는데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서 표를 예매하면 된다.중국어 더빙말고 자막으로 선택해야 한다. 4D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2D는 더 저렴하다.좌석별로 가격이 조금 다른데, 맨 .. 2024. 12. 10.
쑤저우 십전가 苏州 十全街 젊은이들이 많은 핫한 거리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주말에 어디를 다녀올까 하다가 십전가에 다녀와봤다. 젊은이들의 거리, 한국의 성수동이라고 불린다던데… 한국에서 성수동을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젊은이들이 많고 아기자기하고 이쁜 카페, 식당들이 많이 있었다. 각종 디저트, 빵 가게가 많이 있었다. 十全街 라고 검색하면 된다. 도로 사이에 무성하고 큰 나무가 있어서 걷기 너무 좋았다. 날씨도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기분까지 좋아졌다. 십전가에 유명하다는 바나나빵, 피자리아? 도 있었다. 그리고 요즘 한국에서 핫한 요아정도 있었다. 쑤저우에 요아정이 생겼다고 했는데 여기에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요아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 따종에 찾아보니 리뷰에 남겨져 있었다. 이 빵집은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져 있었는데 가게.. 2024. 11. 11.
쑤저우 대학교 어학당 등록하기 중국에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중국어를 잘하면 보고 듣는 것이 더 깊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언어를 배우라는 말이 있다.중국에 온 김에 중국어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쑤저우에는 쑤저우 대학교가 있다. 대학교에 있는 어학당에서중국어를 배우기로 마음 먹었다.처음에는 중국어 학원을 갈까, 과외를 할까 생각하다가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아무래도 어학당을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 결정하였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동방지문역이랑 가까운데 쑤저우 대학교가 있는 相门 역까지4 정거장 밖에 안된다.우선 가까워서 안심이 되었다. 어학당 담당자의 위챗을 검색해서물어보니 저 건물로 와서 직접 등록하라는 답을 들었다.지하철을 타고 샹먼역에서 내리고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2024. 9. 5.
쑤저우 동방지문 네일 후기 东方之门에서 네일 중국에서 네일 해보기 도전해 봤다.젤네일을 즐겨하진 않지만 막상 받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네일동방지문에 네일샵들이 많다고 해서 따종에서 찾아봤다.그중에서 한 곳을 골라 다녀와봤다. 쿠폰을 사서 메시지로 예약을 잡고 다녀와봤다.하고 싶은 네일 사진을 가져가면 거의 비슷하게 해준다고 한다.길가면서 중국 사람들 손톱을 보니 길고 화려한 네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괜히 손 찍어보기한국에서 받을 때에는 기본 1시간 30분인데여기에서는 50분 만에 다 끝났다.간단한 네일이어서 그런 건가 보다.큐티클 제거나 손톱 옆 각질 정리 등 한국처럼 아주 꼼꼼하게 하지는 않지만그래도 가격대비 아주 만족한다.한국에서 받을 때에는 기본 젤네일이 5만 원 정도였는데여기는 59원이다. 만원 조금 넘는 돈이다.   일주일이 지난 지.. 2024. 8. 27.
중국에서 이사하기 드디어 중국에 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중국에서의 나머지 1년은 쑤저우에서 살아보기로 결정을 하였다.우시에서 적응을 다 해서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오히려 결정을 하고 나니 진행이 빨리 되었다.우선 아이 학교 상담을 다니며 결정을 하고, 집을 보러 다니고, 집이 결정되고 나니 이사 업체도 결정하였다.이사가 다가올수록 집에 있는 안 쓰는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하였다.중국에서는 이사가 처음이라 날짜가 다가올수록 긴장되었다.아마 짐 정리 할 생각에 긴장된 것 같았다.우리는 123포장이사를 선택하였다.미리 오셔서 견적을 보시고 이삿날에는 오전 8시쯤 도착한다고 하셨다. 이삿날이 되니 정확히 오전 8시에 오셨다. 그리고 나는 놀래버렸다.한국에서 이사를 할 때는 보통 주방이모님 1분, .. 2024. 7. 31.
중국에서 1년동안 살아보고 느낀 점(지극히 개인적 의견) 우리 가족이 중국에 온 지 어느새 1년이 다 되어간다.작년 7월 28일에 왔으니 정말 어느새 1년이다.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왜냐하면 중국은 처음 와보는 나라였고내가 생각한 중국은 인터넷으로만 접했기 때문이다.여행이 아니라 살아보니 느끼는 것들이 있다. 1. 아이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실 중국에 있으면서 제일 좋고 마음 편한 점이 바로 아이들에게 관대하다는 것이다.한국에 있을 때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갈 때나 식당을 갈 때 제일 먼저 찾아보는 것이바로 노키즈존인가 아닌가 이다.한국에서 노키즈존은 이미 당연한 것이고 맘충이라는 단어도 당연시하게 쓰이고 있다.그래서 어디를 가든 아이가 내는 소리에 더욱 민감하고 제지를 많이 시키게 된다.그런데 중국에 와보니 노키즈존 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을뿐더러 아이들에게.. 202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