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여행 공항에서 가까운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아이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따뜻한 하이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처음에 어디 갈까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따뜻한 하이난으로 결정을 하였다.
상해에서 하이난까지 4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걸린다.
갈 때는 동방항공을 타고 갔는데 좌석 앞에 모니터도 있고 넓고 쾌적하였다.

하이난에 도착하였을 때 동남아 같은 날씨와 맑은 하늘에 기분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따뜻한 중국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중국같지 않고 동남아스러웠다. 위치가 물론 아래쪽이긴 하지만 ㅎㅎ

우린 총 4박 5일을 하였는데 처음 3박을 공항에서 가까운
하얏트 리젠시에서 묵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니 15분정도 걸린 것 같다.
디디앱을 이용하여 택시를 잡고, 알리, 위챗으로 결제가 다 되니
편리하고 좋았다.
같은 중국인데도 어느 지역은 춥고, 남쪽 지역은 따뜻하다니…
새삼스레 중국은 정말 땅이 넓구나를 또 한번 느낀 순간이였다.

하얏트 리젠시는 중심 시내에 위치한 것이 아니여서 조용하여서
휴양하기 좋았다.
주변에 편의점이 아쉽긴 했지만 배달의 나라인 중국이기 때문에
커피, 음식 다 배달이 가능하였다.
우리는 라운지도 이용가능 한 걸로 예약해서 저녁시간에는 라운지에
올라가서 간단히 요기를 하였다.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과일, 디저트, 술, 음료, 간단한 메뉴 요리 등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충분하였다.
조식도 종류도 많고 과일도 신선하고 맛있게 먹었다.

방이 너무 좋아서 호텔 안에만 있어도 시간이 잘 가고
휴양하기 너무 좋았다. 테라스에 쇼파에 앉아 커피 마시던 때가 그리워진다.

수영장도 넓고 물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앞으로 나가면 바로 바다로 이어지기 때문에 호텔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오랜만에 휴양지로 여행오니 여행은 역시 휴양지로 와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더더욱..ㅎㅎ
12월의 하이난 날씨는 낮에는 햇볕이 굉장히 뜨겁고 덥다.
최고 온도 27도 최저 온도 21도 정도 되는 것 같다.
수영장안에서 물놀이는 했지만 첨에 들어갈 때 물이 차갑기 때문에
준비운동이 필수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