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1박 2일
南京1912街区 난징 1912 거리
南京丰盛五季凯悦臻选酒店 난징 그랜드 우지 호텔
蟹叁寶.蟹家宴(南京老门东店)게살음식점
지난 주말 난징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시에서 까오티엔을 타고 1시간 정도 걸렸다.
우리는 1박 2일이고 아이가 있기 때문에 널널하게 스케줄을 잡았다. 그런데도 마지막 관광지인 중산릉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진 못하고 급하게 기차역으로 향했다.
참고로 중산룽에는 택시도 잘 안 잡혀서 길거리에 있는 택시기사분과 협상하여서 다녀왔다.
난징 기차역에서 내려 지하철로 3정거장만 가면 우리가 예약한 호텔이 나온다.
지하철역과 바로 코 앞이라 편했다. 근처에 큰 몰도 있어서 저녁에는 간단히 먹을 것을 사 와 호텔에서 먹었다.
그랜드 우지 호텔로 예약하였는데 하얏트 계열이고 지어진 지 3년이 안되어서 너무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좋았다. 높은 건물이 아니라 낮은 층으로 건물을 이어 놓아서 리조트 같은 느낌이었다.
산책하는 길도 조경을 잘해놓아서 아침에 밥 먹고 걸으니 너무 좋았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11월 말인데도 날씨가 늦가을정도 같았다. 약간 쌀쌀한 정도.
커튼도 자동식이고 바닥도 마룻바닥이어서 좋았다. 욕조도 엄청 크고 깨끗하였다. 아침에는 조식도 먹었는데 조식도 훌륭하였다. 연어를 좋아하는 나는 연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영장도 있어서 우리는 조식을 먹고 40분 정도 수영장에 가서 놀았다. 수영장도 엄청 깨끗하고 곳곳에 안전요원이 있어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샤워실도 공용이 아닌 혼자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부끄럼쟁이인 나로서는 너무 편하고 좋았다.
우리는 이때 난징대학살기념관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12월 13일까지 리모델링 및 행사 준비로 인해 임시로 폐관된 상태여서 못 가보았다.
난징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은 라오먼딩 거리에 있는 게살음식점이었다. 蟹叁寶.蟹家宴(南京老门东店)
밥이랑 국수 두 가지를 시켰는데 옆에 게살소스에 밥이랑 면을 비벼서 먹는 것이다.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다. 윤이도 국수를 엄청 잘 먹었다. 그릇째 자기 앞으로 가져다 놓고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난징 1912 거리를 다녀왔다. 젊은이들이 많았고 반짝반짝 조명을 이쁘게 장식해 놓았다. 음식점과 간단히 맥주를 파는 곳이 많았다. 그리고 코인노래방이 있었는데 우리는 중국노래만 있을 줄 알고 시도를 안 해봤는데, 다른 사람이 말하길 한국노래도 많이 있다고 했다. 코인노래방을 못 간 게 너무 아쉬웠다.
난징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정말 많았고, 젊은 사람들이 유독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太多人!!!" 택시 기사분이 한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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