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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지/중국여행

[상해 여행] 연말을 상해에서! 2박 3일 상해여행

by 꾹쓰꾹쓰 2024. 1. 8.

 

新年快乐🎆🎉 
연말맞이 상해여행

 

이번 연말은 상해에서 보내기로 했다.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상해 여행을 다녀왔다.

연말이어서 사람이 많을 것 같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여유로웠다.

 

우시에 살고 있는 우리는 无锡站역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다. 그리고 까오티엔을 타고 상해로 출발하였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여권을 항상 챙겨야 한다. 짐검사 여권검사를 하고 기차 출발 15분 전에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대부분 기차는 지연되는 경우가 많이 없고 시간에 맞춰 출발하기 때문에 출발시간을 잘 기억하고 확인하여야 한다.

50분정도 걸리지만 지겨운 윤이..ㅎㅎ

 

상해역에 도착해서 내리면 지하철을 타고 3정거장 정도 간다. 그러면 인민광장역에 도착하는데 이번 호텔은 인민광장역에서 가까운 JW메리어트 호텔이다.

지하철 역과도 가깝고, 아마 걸어서 10분 정도.? 그리고 바로 앞에 난징동루가 있어서 걸어서 구경하기 좋은 위치였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사먹었던 에그타르트. 두리안 타르트도 있었는데 우리는 에그타르트만 샀다. 너무 맛있고 가격도 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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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체크인을 하고 짐을 놔두고 이곳저곳 많이 걸어 다녔다. 상해는 그냥 걷기만 해도 볼 것도 많고 구경하기 좋은 도시이다. 택시를 타서 돌아다니는 것보다 지하철로 혹은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를 때도 있다.

 

돌아다니다 보면 귀엽고 아기자기한 개인 카페들도 많이 있다. 연말이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데코도 아직 남아있어서 분위기를 느끼기 좋았다.

ifc몰도 들렸는데 ifc몰은 안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화려하고 이쁘게 장식해 놔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고 구경하기도 좋았다.

 

밥은 동방명주가 보이는 chill's에서 먹었는데 바로 앞에 동방명주가 보여서 뷰 맛집이었다. 파스타, 오징어튀김, 치킨 등 먹었는데 맛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한쪽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둘째 날에는 마시청 서커스를 보았다. 미리 세진여행사를 통해 표를 구매하였다. 마시청 서커스는 지하철 1호선 상하이마시청역으로 가면 바로 공연장이 있다. 옆에는 쇼핑몰도 있어서 쇼핑몰에서 구경하다가 서커스를 보러 가도 된다. 가격은 어른 아이 구분 없이 한 사람당 220원으로 구매하였다. 오후 2시 시작이어서 20분 전까지 앞으로 가서 표를 받고 입장하였다. 서커스는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아슬아슬하며 너무 재미있었다.

총 100분정도 하였는데 중간에 쉬는 시간도 15분 있었다.

서커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생각이 들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 특히 큰 공안에 오토바이가 들어가서 주행을 하는 쇼가 있었는데 오토바이 1대가 아니라 여러 대가 들어가서 주행을 하였다. 

이것 외에도 다양한 공연이 있었는데 보고나서는 돈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6살 아이도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서커스를 보고 난 뒤 호텔 근처로 가서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 카운트다운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어버렸다. ㅎㅎ

 

다음날은 호텔 근처 걸어다니며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를 마시다가 기차시간에 맞춰 역으로 갔다.

 

마지막날에는 미세먼지도 좋고 날씨가 좋아서 떠나기가 아쉬웠다.

그래서 3월에 또 상해 호텔을 예약하였다. ㅎㅎ 

3월에 또 만나 상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