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중국 우시.
길 걷다가, 자전거 타면서 너무 이뻐서 찍은 동네 풍경들
요즘 비가 온 뒤로 날씨가 너무 깨끗하고 쾌청하다. 그 말인 즉슨 무척 덥기도 하다는 뜻… 오늘 낮에 해안청 다녀왔는데 녹아내리는 줄 알았다.ㅎㅎ
그래도 날씨가 쨍하고 깨끗해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잘 나온다.
우시는 동네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오늘도 도로에는 물 뿌리는 자동차, 청소하는 자동차, 직접 청소하시는 분들 등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아침에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배를 타면서(?) 쓰레기들을 건져내고 계신다.
중국에서 많이 보이는 공용자전거.
나는 한달 이용권을 끊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한 달짜리를 사면 처음에는 15원인가에 결제된다. 하루에 2시간씩 30일동안 탈 수 있다. 타고 내리는 햇수에 관계없이 총 시간을 2시간에 맞춰 이용하면 된다. 물론 2시간을 넘겨도 상관없다. 추가 요금이 붙긴 하지만 너무 저렴하다.
처음 한 달 이용권이 끝나면 그 다음달에는 35원인가 주고 결제하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7000원도 안 되는 돈인데, 공용자전거를 하루에 2시간씩 30일동안 이용할 수 있다. 나는 마트 갈 때 항상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날이 좋으면 동네를 더 돌아다닌다. 중국와서 제일 좋은 점이 바로 이 공용 자전거이다.
우리 아이가 지난 1년동안 다녔던 난와이학교이다. 우시에서는 난와이, 보스턴 이렇게 국제학교가 2개 있다. 시계탑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다.
중국에 처음 와서 적응하는 1달동안만 조금 힘들어하더니 그 이후부터는 즐겁게 잘 다녔다.
선생님들도 좋고… 물론 이번 여름방학 때 쑤저우로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난와이도 너무 좋은 학교이며 즐겁게 생활을 하였다. 다음 번에 국제학교 생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봐야 겠다.
저 울창한 나무 밑으로 들어가면 너무 시원하고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살기 좋은 우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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