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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지/중국생활

苏州大学 어학당 개강한 주

by 꾹쓰꾹쓰 2025. 3. 13.

2025년 쑤저우 대학교 어학당 봄학기가 개강되었다.
이번 여름에 귀임을 앞두고 있기에 다닐까 말까 고민이 되었지만
등록을 하였다.
어학당 안다니고 집에 있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대신 이번 학기는 종합과목 한 과목만 신청하였다.
쑤저우 대학교는 1~7반까지 있는데 1반이 제일 초급반이다.
1반은 종합, 말하기 과목을 다 들어야 하지만 2반부터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확실히 한 과목만 들으니 수월하고 숙제 및 복습할 시간이 여유로워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아이 스쿨버스 태워 보내고 여유롭게 어학당으로
지하철을 타고 간다. 이럴 때 보면 천역의 위치는 최고 좋은 것 같다.
쑤저우중심도 가깝고 동방지문역도 가까우니 인프라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1층 코티커피에서 커피를 사서 강의실로 올라간다.
대학교 시절 생각이 난다. 숙대 앞에 여러 카페들이 생각난다.
20대때에는 아바라만 마셨는데…
이제는 라떼 아니면 아아이다. ㅋㅋㅋ


어학당 옆에 학생식당도 있는데 정말 저렴하다. 메뉴도 다양하다.
제일 비싼 것이 15원인가 그렇다.
그리고 빵집도 있는데 궁금해서 사봤다.
요즘 유행하는 수건케이크도 있다. 샌드위치, 빵 같은 것도 비싸봐야 10원을 안 넘는다.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다.
맛도 나쁘지 않다.

집으로 오는 길, 쑤저우 중심에 뉴욕베이글뮤지엄이 생긴다고 해서 찍어봤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따라한 뉴욕베이글뮤지엄 ㅋㅋ
상해에서 한 번 먹어봤는데, 나는 우와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요즘에는 빵집도 많고 웬만한 곳은 정말 다 맛있기 때문에
저렇게 줄서서 먹을만한가…싶다. ㅎㅎ
저기도 오픈하면 당분간 사람들이 줄 엄청 서겠구나… 싶었다.
암튼 난 이제 다시 중국어 숙제를 하러 가야겠다.
남은 중국생활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야지…!